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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LE 에러, 출장 기사 부르기 전에 5분 만에 해결하는 방법!

by 324sfjafa 2025. 9. 11.

세탁기 LE 에러, 출장 기사 부르기 전에 5분 만에 해결하는 방법!

 

목차

  1. 세탁기 LE 에러,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2. LE 에러의 원인: 과부하와 모터 감지 센서 오류
  3. 자가 수리 1단계: 세탁물 양 조절 및 재시작
  4. 자가 수리 2단계: 모터 감지 센서(홀 센서) 점검 및 교체
  5.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할 때: 모터 또는 PCB 문제
  6. LE 에러를 미리 예방하는 생활 습관

세탁기 LE 에러, 도대체 무슨 의미일까?

세탁기를 돌리던 중 갑자기 'LE'라는 알림이 뜨면서 작동이 멈춘 경험이 있으신가요? 특히 LG 트롬 세탁기 사용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흔한 에러 코드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에러를 보고 당황하여 곧바로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지만, 사실 LE 에러는 대부분 출장 기사 없이도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LE'는 'Load Error' 또는 'Lock Error'의 약자로, 세탁조 내부에 있는 모터가 회전하는 데 문제가 발생했음을 의미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세탁물 과부하입니다. 너무 많은 양의 빨래를 한 번에 넣거나, 이불처럼 부피가 큰 세탁물이 한쪽으로 쏠려 모터에 무리를 줄 때 LE 에러가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LE 에러가 떴다고 해서 무조건 고장이라고 단정짓기보다는,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자가 수리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LE 에러의 원인: 과부하와 모터 감지 센서 오류

LE 에러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위에서 언급한 세탁물 과부하입니다. 이는 모터가 세탁물을 회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힘보다 더 큰 힘을 요구할 때 발생합니다. 세탁물이 너무 많거나, 물을 잘 흡수하는 재질의 세탁물이 뭉쳐서 한쪽으로 쏠리면 모터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회전을 멈추게 됩니다. 이 경우, 세탁기를 잠시 멈추고 세탁물 양을 조절하거나 뭉친 부분을 풀어주면 간단히 해결됩니다.

두 번째 원인은 모터 감지 센서(홀 센서)의 문제입니다. 모터에는 회전 속도와 위치를 감지하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는데, 이 센서에 문제가 생기면 모터가 정상적으로 회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탁기는 '회전이 원활하지 않다'고 인식하여 LE 에러를 띄웁니다. 홀 센서는 세탁기 내부의 중요한 부품 중 하나로, 오랜 사용으로 인해 부품 자체의 수명이 다했거나 이물질이 끼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할 때 에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가 수리로 해결할 수 있는 대부분의 LE 에러는 이 두 가지 원인 중 하나에 해당합니다.

자가 수리 1단계: 세탁물 양 조절 및 재시작

가장 쉽고 빠르게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세탁물 양을 확인하고 재시작하는 것입니다.

  1. 전원 끄기: LE 에러가 떴다면, 우선 세탁기의 전원을 완전히 꺼주세요.
  2. 세탁물 확인 및 재정돈: 세탁기 문을 열고 내부의 세탁물을 확인합니다. 세탁물이 너무 많거나 한쪽으로 뭉쳐 있다면 일부를 덜어내거나, 뭉친 빨래를 골고루 펼쳐서 균형을 맞춰줍니다. 이불이나 부피가 큰 세탁물은 세탁조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단독으로 세탁하거나, 세탁물의 양을 절반 이하로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재시작: 세탁물 양을 조절한 후, 다시 세탁기를 켜고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여 작동시켜 봅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대부분의 LE 에러는 간단히 해결됩니다.

이 방법은 특별한 도구나 기술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LE 에러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할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자가 수리 2단계: 모터 감지 센서(홀 센서) 점검 및 교체

위의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면, 모터 감지 센서(홀 센서)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홀 센서는 모터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세탁기 뒷면 커버를 열어 확인해야 합니다. 이 작업은 약간의 기술과 공구가 필요하지만, 전문적인 수리 지식이 없어도 차근차근 따라 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1. 세탁기 전원 차단: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감전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세탁기 전원 코드를 뽑고 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2. 세탁기 뒷면 커버 열기: 십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세탁기 뒷면에 있는 나사를 모두 풀어줍니다. 커버를 조심스럽게 분리하면 원형의 모터와 모터에 연결된 부품들이 보입니다.
  3. 홀 센서 위치 확인: 모터 중앙에 위치한 원형의 너트를 풀어 모터를 분리합니다. 모터 안쪽을 보면 여러 개의 전선이 연결된 작은 기판 형태의 부품이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홀 센서입니다. 간혹 홀 센서 주변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어 있을 수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4. 홀 센서 교체: 홀 센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인터넷이나 서비스센터 부품 매장을 통해 홀 센서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홀 센서를 분리한 후, 전선 연결 부위를 잘 확인하여 새로운 센서를 동일한 위치에 장착합니다.
  5. 조립 및 재시작: 홀 센서 교체가 끝났으면 분해의 역순으로 모터와 뒷면 커버를 조립합니다. 모든 조립이 완료되면 전원을 연결하고 세탁기를 작동시켜봅니다.

홀 센서 교체 작업은 부품 비용(보통 1만 원 내외)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출장 수리비(보통 5만 원 이상)를 절약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할 때: 모터 또는 PCB 문제

만약 홀 센서를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LE 에러가 계속 발생한다면, 모터 자체의 고장이거나 세탁기 전체를 제어하는 PCB(Printed Circuit Board)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모터나 PCB는 세탁기의 핵심 부품으로, 자가 수리가 매우 어렵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무리하게 수리를 시도하기보다는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연락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하고 확실합니다. 전문 기사가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필요한 부품을 교체하거나 수리해줄 것입니다. 특히 세탁기의 보증 기간이 남아있다면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으니, 먼저 보증 기간을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LE 에러를 미리 예방하는 생활 습관

LE 에러는 평소의 작은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적정량의 세탁물 유지: 세탁기 용량의 80% 정도만 채워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이불이나 두꺼운 옷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은 한 번에 여러 개 넣지 않고 단독으로 세탁하거나 양을 줄여서 세탁해야 모터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 세탁물 골고루 넣기: 세탁물을 한쪽으로 치우치게 넣지 않고, 세탁조 전체에 골고루 분산시켜야 탈수 시 발생하는 불균형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세탁기 청소: 정기적으로 세탁조 클리너를 사용하거나 통세척 코스를 돌려 세탁조 내부의 이물질을 제거해야 모터나 센서에 불필요한 부하가 걸리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습관을 통해 LE 에러는 물론, 세탁기의 수명을 길게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LE 에러가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말고, 오늘 알려드린 자가 수리 방법을 차근차근 시도해보세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